다음 달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8차 동시분양은 강남권에만 8개 단지 645가구가 분양 된다. 또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이 분양에 참여할 예정으로 대형건설업체의 분양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10일 국민은행 청약사업팀에 따르면 서울 8차 동시분양은 19개 단지 3,223가구가 공급되고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532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강남구 역삼동 대우푸르지오 738가구, 서대문 남가좌동 삼성 래미안 503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든 단지가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강남권 물량. 강남권은 8개 단지 645가구가 분양 돼 치열한 청약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방배동과 서초동에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한다. 방배 대림e편한세상은 70평~83평형 192가구로 전량 일반분양 하는 단지다. 또 서초 대림e편한세상 238가구(48ㆍ57평형)도 전량 일반분양 돼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대우건설은 역삼동 영동주공3단지를 재건축, 738가구 중 24ㆍ31평형 38가구를 일반분양 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남구 논현동에서는 한화건설과 ㈜삼호가 아파트를 분양한다. 한화는 70가구 중 26평형 39가구, 삼호는 63가구 중 33평~50평형 28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 남광토건과 다성건설은 송파구 오금동, 강동구 길동에 각각 110가구, 23가구를 분양한다. 남광토건의 110가구는 전량 일반분양 된다.
삼성건설도 오랜만에 서울 동시분양에 참여한다. 삼성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8구역을 재개발, 503가구 중 25평~43평형 218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수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이밖에 마포구와 서대문구에서는
▲염리동 세양건설 45가구
▲망원동 두영종건 23가구
▲북가좌동 일신건영 87가구
▲충정로 우리건설 57가구 등 총 5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