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대우건설, 두산중공업과 함께 지난 96년9월 공동도급방식으로 수주한 하동화력발전소 5·6호기 및 탈황설비 공사를 완공, 12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하동화력발전소는 5ㆍ6호기 준공으로 국내 총 발전용량의 8%에 해당하는 3,00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설계, 자재공급, 시운전등에 종합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해 공기를 2개월이상 앞당겼다"며 "발주처인 한국전력과 외국 기술감독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앞으로 종합발전소 건설공사 수행에 유리한 자격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