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카드 사태 타결

외환카드 사태가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를 모면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다. 외환은행과 외환카드 노조는 지난 달 28일 정리해고없이 희망퇴직을 통해 외환카드 직원(662명)의 35% 가량인 231명을 감축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외환카드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으며 노조원들도 오는 2일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사측은 카드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카드전문성 확보를 위해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키로 했다. 노조측은 희망퇴직 규모를 회사측의 구조조정 방침에 근접한 수준으로 맞추고 조속한 경영정상화 위해 노사 평화를 선언하기로 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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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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