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간 공동물류를 위한 터전이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마련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남동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의 첫 성과로 남동공동물류센터를 준공했으며 내년 1월초부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남동공동물류센터는 입주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자는 취지로 총 사업비 289억을 들여 건립된 지상 3층 규모의 시설이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중소 제조기업이 밀집되어 있어 원자재 공급 및 제품 배송 등 물류활동이 활발히 일어나는 곳이지만, 마땅한 물류시설이 없어 불편하다는 불만이 입주기업들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산단공 관계자는 “공동물류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입주업체 및 근로자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구조고도화사업을 본격화 해 노후화된 남동산단이 다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