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에 21층짜리 주상복합 5개동이 들어선다.
대한주택공사는 최근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18-2 일대 마포1-5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주상복합단지의 착공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주공은 이와 함께 이번 주상복합의 단지명을 ‘펜트라우스(Pentraus)’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마포1-5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지하철5ㆍ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총 1만5,541㎡의 부지에 지하 5~지상 21층 5개동의 주상복합을 건립하는 매머드급 프로젝트다. 단지에는 110~198㎡형 아파트 476가구와 63~91㎡형 오피스텔 112실 및 근린상가가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량 토지 등 기존 조합원 몫이며, 아파트는 210가구를 제외한 264가구가 올 하반기 중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주공은 ‘펜트라우스’에 평형별 디자인 테마를 도입하고 호텔식 로비와 라운지를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테마가 담긴 녹지공간과 주민편의시설을 단지 곳곳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형 원가정산방식’으로 추진돼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주공은 실제 투입한 사업비만 정산해 개발 이익을 모두 주민에게 돌려주게 된다.
윤병천 주공 도시재생사업이사는 “주민참여형 사업방식으로 투명성과 신뢰성 문제, 지역민과 개발자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