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2대 보험회사인 알리안츠와 독일의 3대 은행인 드레스너방크가 합병에 합의한 뒤 합병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금융기관의 합병이 성사되면 시가총액 900억달러규모의 방카슈랑스가 탄생된다.지난 1년 동안 드렌스너뱅크는 도이체방크와 합병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에 파트너로 알리안츠를 선택함으로써 독일 금융 부문의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 작업은 알리안츠가 드레스터 방크의 지분 80%를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기반이 농촌이었던 알리안츠가 드레스너를 인수하게 되면 700만명의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도시 지역에도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