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금융자문사인 우리은행과 모건스탠리가 오는 3ㆍ4분기에 20억 달러의 개발자금을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신디케이트론(차관단대출) 방식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앞으로 3년간 송도 신도시 제 1ㆍ2구역 건설에 투자될 예정이다. 제 1구역에는 8만4,000평의 국제컨벤션센터, 60층 규모의 호텔복합상가, 40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4개동 2,560세대가 세워지고 제2구역에는 아파트, 병원, 국제학교, 주거단지 등이 건설된다.
우리은행과 모건스탠리는 이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서울과 홍콩, 싱가포르, 뉴욕 등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또 앞으로 모건스탠리와 함께 10년간 송도신도시 개발을 위해 올해 20억 달러를 포함, 모두 128억 달러의 투자자금을 국내에서 신디케이트 방식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