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영룡 국방차관 자서전··· '시골소년의 세상구경'

김영룡 국방차관 자서전 '시골소년의 세상구경' 김영룡(57ㆍ사진) 국방부 차관이 8일 서울 용산 국방회관에서 ‘시골소년의 세상구경’이란 제목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을 끝으로 경제관료 생활을 접은 뒤 국방부 기획관리실장, 혁신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11월부터 국방부 차관직을 맡고 있는 그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국방경영의 소회와 국방개혁 과정의 뒷얘기 등을 풀어놓았다. 김 차관은 국방개혁의 어려움으로 혁신 마인드를 가진 우수 인재 부족과 재정 한계, 시간의 촉박함, 각 군의 이해관계 상충, 부대재배치 과정의 민ㆍ군 갈등 등을 꼽았다. 특히 병력규모를 줄여 정예화한다는 국방목표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국방현안 해법으로 국방부 간부들의 종합적 기획력과 창의적 대안 창출능력, 인재확보와 능력에 따른 인사상 인센티브(성과보수) 보장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김 차관은 서문에서 자신을 ‘따스한 봄날 엄마 닭을 따라 세상 구경 나선 병아리’라고 낮춰 표현했다. 그는 고향인 전남 화순과 광주 남구, 서울 지역 등에서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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