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크라이슬러 톱디자이너, 포드로 갔다

크라이슬러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 소장으로 일했던톱디자이너 프리먼 토머스(47)가 이달부터 J 메이스가 이끄는 포드 디자인 진용에합류했다. 토머스와 메이스는 전설적 명차인 폴크스바겐 비틀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뉴 비틀의 콘셉트를 함께 만들었던 공동작업의 경험이 있어 두사람으로서는 재결합인 셈이다. 토머스는 날렵한 아우디 TT 로드스터를 만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크라이슬러의 인기차종 300 세단을 개발한 인물. 이 차의 대중적 인기는 허덕이던 크라이슬러 재정에 단단히 한몫을 거들었다. 포드가 외부 디자이너 물색에 나선 것은 디자인 진용에 새바람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최근 야심작으로 내놓은 파이브 헌드레드 세단이나 크로스오버형 프리스타일의 디자인이 지나치게 밋밋하고 맥이 빠져있다는 혹평을 듣고있는데 따라경쟁사쪽에서 점찍었던 톱 디자이너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아우디에서 메이스와 함께 일했던 마틴 스미스도 지난 여름 유럽디자인 센터에 합류했다. 토머스는 북미지역을 주요 타깃으로 한 신차개발 전략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디트로이트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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