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순당, 2분기 영업익 118%나 상향

”만들어지자 마자 팔린다” 막걸리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이면서 국순당의 실적 추정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신영증권은 16일 국순당의 2∙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7억원에서 37억원으로 118%나 올려 잡았다. 이와함께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208억원에서 237억원으로, 24억원에서 39억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도 기존 1만6,500원에서 2만1,3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지난 4월말에 출시한 국순당의 '우리쌀 생막걸리'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25% 비싸지만 판매가 좋아 공급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고가 제품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내년 예상 매출액도 기존보다 28%나 상향 조정됐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순당의 제조시설이 내달 완공되면 막걸리 제조능력은 연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증가될 것"이라며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 하반기 막걸리 매출액은 상반기보다 41%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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