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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땅값 상승률 0.42%…김포 1.33%로 최고


영상산업단지와 뉴타운 예정지구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경기 김포의 땅값이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 상승률이 0.42%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낮아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전국의 땅값 상승률이 0.5%나 돼 토지시장이 불안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5월 이후 3개월째 상승폭이 줄고 있다. 시ㆍ도별로는 서울(0.59%), 인천(0.59%), 경기(0.47%)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시ㆍ군ㆍ구별로는 경기 김포시(1.33%), 인천 남구(1.21%), 서울 용산구(0.86%), 인천 서구(0.82%), 경북 예천군(0.82%) 등의 순이었다. 김포시는 김포 시네폴리스 영상산업단지 계획이 발표되고 뉴타운 예정지역에 대한 건축행위제한구역 지정 등 사업 구체화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5개월째 전국 1위를 고수했던 전북 군산은 0.70%의 상승률로 누그러졌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4만4,827필지, 2억2,533만㎡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필지 수는 25.1%, 면적은 15.1% 각각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필지 수는 0.2% 늘어났으나 면적은 2.5%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38.0%)과 상업지역(34.3%)의 거래가 많았으며 이용 상황별로는 답(30.0%)과 공장용지(29.1%)의 매매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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