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S홀딩스 잠재매물부담 없다" LG증권

LG투자증권은 8일 구씨 대주주 잔여지분의 '잠재매물부담(Overhang)' 가능성은 사실과 다르다며 GS홀딩스[078930]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7천원을 유지했다. 또 GS홀딩스의 주당순자산대비 주가비율이 ㈜LG보다 더 낮아 저평가 상태인만큼매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증권은 ㈜LG 분할 당시 사업보고서상 드러난 구씨와 허씨 대주주의 지분 비율29.6대 10.2를 토대로 계산하면, 분할 뒤 실시한 1차 주식 스왑(8월10~11일) 이후허씨 대주주가 보유하게 되는 ㈜LG의 잔여주식은 전혀 없는 반면 구씨 대주주는 1천700만주 이상의 GS홀딩스 주식을 갖게 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같은 계산으로 인해 그동안 GS홀딩스의 잠재매물 부담이 거론돼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LG증권은 실제 분할 시점의 양가 지분 비율은 29.6대 27.6였고 이를 토대로 추정할 때 분할 후 주식 스왑이 마무리되면 ㈜LG와 GS홀딩스 모두 상대방 가문의 잔여지분으로 인한 물량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분할시점에 사업보고서상 실제 양가 지분율이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것은 허씨 대주주들의 경우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아니므로 보고 의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LG증권은 설명했다. LG증권은 이와함께 지난 7일 현재 ㈜LG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2만6천433원, GS홀딩스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4만3천216원으로 추정되며 각 사의 주당 순자산 가치 대비 주가비율은 각각 0.57, 0.50으로 GS홀딩스가 더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LG 주가를 기준으로 양사의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비율이 균형을 이루려면 GS홀딩스의 주가가 2만4천600원 수준이 돼야한다고 LG증권은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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