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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형곤(사진)이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연다. 김 씨는 오는 3월30일 카네기홀에서 스탠딩 코미디쇼 ‘엔돌핀 코드’공연을 열 예정이다. 그 동안 카네기홀에서 조용필, 패티김 등 국내 가수들이 공연한 적은 있지만 개그맨으로는 김 씨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최근 워싱턴과 시카고의 한인 교포들을 상대로 가진 공연이 성황리에 이뤄져 뉴욕 공연도 추진하게 됐다”며 “현재 기본적인 공연 계획이 확정됐으며,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최종 사인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7, 8일 워싱턴과 시카고의 한인 교포들을 상대로 코미디 특강을 열었으며, 이번 공연도 주로 뉴욕의 한인 교포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엔돌핀 코드’는 김형곤이 꾸미는 1인 풍자코미디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