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혼조속 약세…856.66(오전10시5분)

종합주가지수가 혼조 속에 하락세로 가닥을 잡고있다. 8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4.97P 오른 865.65로 출발한 뒤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 10시5분 현재 4.02P 내린 856.66을 기록중이다. 전주말 뉴욕증시가 고용 개선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지만 한국 증시는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으며 동조랠리에는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5일 8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1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개인은 7거래일간의 `팔자세'를 접고 1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반면기관은 18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 지수가 하락세다. 다만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듯 건설업종이 상대적으로 높은 1.61%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당정의 종합투자계획의 한축으로 정보통신(IT)이 포함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던 전기전자업종도 소폭의 하락세로 반전했다. 반면 운수장비, 의료정밀, 유통, 금융, 은행, 등은 1% 이상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43% 하락한 것을 비롯, SK텔레콤, 한국전력 등도 약보합세에 그치고 있다. 특히 POSCO는 1.16% 하락하며 시가총액 순위 4위로 밀려났다. 반면 4분기 LCD 패널 출하량 급증이 예상되고 있는 LG필립스LCD가 1.85% 상승,이틀째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영권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SK도 강보합권이다. 이밖에 뉴딜 기대감에 현대건설은 4.93%, 대우건설은 4.56% 올랐고, 진흥기업과삼환까뮤는 3%대, 남광토건, 두산산업개발, 풍림산업, 코오롱건설, 삼부토건도 2%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해외변수가 안정적이었으나 외국인의 태도가 여전히불분명하고 옵션 만기일을 앞둔 영향도 있어 긍정적 해외변수가 100% 영향을 미치지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큰 악재가 없는 만큼 크게 밀리지는 않겠지만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요소도 부족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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