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조정 등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3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14일 주가는 전일 보다 85원(2.37%)오른 3,675원에 마감됐다. 특히 4일 연속 집중되던 외국인 매물이 이날 나타나지 않은 것이 향후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동원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의 카오디오 시장진입으로 현대차에 대한 독점적 납품권은 상실했지만, 오히려 쌍용차ㆍ르노삼성 등 여타 완성차 업체에 대한 납품과 시판ㆍ직수출 등 매출선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고급사양 선호에 따른 고가 제품시장이 확대되면서 독점적 시장지위가 강화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LG증권은 이날 현대오토넷에 대해 `강력매수(Strong BUY)`투자의견을 내놓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4,000원에서 6,3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현대증권도 현대오토넷의 적정주가를 기존 3,200원에서 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