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히트예감상품] 대상 ‘클로렐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골다공증 예방과 중금속 배출, 장기능 개선 등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대표적인 클로렐라 제품인 대상 `클로렐라`가 건강식품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60%나 늘어난 390억원. 시장점유율은 68%를 기록했다. 국내 클로렐라 시장 규모도 지난해 전년대비 137%나 늘어난 57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850억원으로 급속 팽창할 전망. 이 같은 시장 확대에 힘입어 대상의 클로렐라 매출도 올해 6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로렐라는 단세포 녹조생물로 단백질과 엽록소, 비타민, 미네랄 등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한때 미국 NASA에서 우주인 식품으로 연구됐으며, 일본에서는 수십 년 동안 가장 인기있는 건강보조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는 품목. 대상은 연간 1,000톤 정도의 클로렐라를 생산해 내는 세계적 규모의 갖추고 있으며, 옥내 배양방식으로 해외 제품보다 안정성이 높고 소화흡수율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상이 수출하는 클로렐라는 세계 최대 소비국인 일본에서도 클로렐라 원말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수년째 해외 건강보조식품 수출품목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대상은 국내에서도 유일하게 클로렐라를 직접 생산ㆍ판매한다는 강점을 이용해 기존 제품의 거품을 제거하고 통신판매와 건강보조식품 전문점, 지역대리점 등의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70여개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으로 판매망을 한층 넓혔다. 특히 얼마 전 약국 판매용 `팜클로렐라 CGF`를 새롭게 출시함으로써 약국을 통한 판매도 개시했다. C.G.F는 클로렐라의 유효성분만 추출, 성장발육과 면역 기능에 필요한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뉴클레오타이드 등의 각종 영양소를 함유해 어린이들 성장 발육에 좋다고 알려진 성분. 대상은 올해도 클로렐라를 이용한 각종 응용제품을 생산해 인기를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관련기사



진성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