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areer Consulting] <9> 인사·재경직 30대女 직종 바꾸고 싶은데

[Career Consulting]인사·재경직 30대女 직종 바꾸고 싶은데 Q. 최근 잡링크가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의 70%가 이직을 원한다는 통계를 봤는데 저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객관적인 조건이 취업시장에서 열악하므로 제 자신이 어떤 수준인지 알고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현재 인사와 재경업무를 맡고 있으며 올해 36살의 미혼여성입니다. 조그만 잡지, 신문, 출판사 등에서 취재를 하다가 사장님과의 인연으로 현 회사에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얼마전, 코스닥에 등록하였으며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입니다. 홍보, 기획, 인사, 총무, 영업관리, 채권, 감사 등을 넘나들며 회사의 필요에 의해 업무분야를 다양화시킨 덕에 여러 분야를 섭렵하긴 했으나,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연봉은 3000만원 미만이며 원하는 직종은 영업이나 기타 사업기획 등입니다. 능력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직종을 원합니다. A. 적극적이고 다재다능한 분이시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옛날 속담에도 '열 두 가지 재주 가진 사람, 저녁 거리가 간 데 없다'란 말이 있습니다만, 재주가 많은 만큼 한가지 일에 전문이 될 수는 없다는 뜻이겠지요. 그러나 어느 한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할 수 있는 업무의 영역을 확대하여 최선을 다하신 결과물은 지금 회사의 성장과 신뢰로 남아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서른살 후반의 연령은 보통 실무경험 뿐만이 아닌, 인사와 기획, 재무까지도 포함된 관리자급으로서의 리더십을 요구하는 위치입니다. 그간의 한정된 한 분야에서의 업무경력을 가지신 분들께서는 보통 그 자리에서 편협한 경험과 시각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경험이 없는 다른 분들보다도 오히려 유리한 입장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능력에 따른 보상체계가 따르는 영업이나 사업기획분야를 희망하신다구요? 고도의 전문화된 기술영업 부분은 업무의 전문지식을 요구합니다만, 일반적인 영업의 공통된 특징은 적극적인 사고와 세련된 대인관계의 기술, 그리고 인맥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험하신 그간의 경력은 분명 원하시는 영업과 사업기획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유리한 입장이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자신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폭넓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그 나이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롭고 탄력적인 사고의 체계, 그리고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 없는 도전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것입니다. [자료제공 : 잡링크 헤드헌팅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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