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개발하고 CJ㈜가 판매하는 항암주사제 `제넥솔`(성분명 파클리탁셀)이 위암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난소암에 이어 위암 부문에서도 다국적제약사 BMS의 `탁솔`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 CJ는 지난해 제넥솔로 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넥솔은 서울대병원 등 7곳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위암에 대한 반응률(투여 후 종양 크기가 50% 이상 줄어든 환자비율)이 48.5%에 달해 탁솔과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입증받았다. 탁솔은 지난해 국내 완제수입 항암제 부문 1위 제품이다.
한편, 삼양사는 물제 잘 녹지 않는 파클리탁셀의 문제점을 개선한 `제넥솔PM`을 개발,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국내의 경우 내년 하반기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암제 신약 `캄토벨` 출시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독자 개발한 캄토테신계 항암주사제 신약 `캄토벨 ` 판매에 들어갔다.
캄토벨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난소암 2차 치료제로 품목승인을 받았으며 최근 보험약가(1바이알 36만5,000원)가 고시됐다.
재발성 난소암과 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단독투여한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45%에서 종양 크기가 50% 이상 감소, 기존 항암제(17~23%)보다 우수했다. 부작용(백혈구ㆍ혈소판감소증, 설사ㆍ구토 등) 발현율은 기존 캄토테신계 항암제보다 현저히 낮았다.
종근당은 캄토벨 출시로 향후 연간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대장암 세포치료제 임상 신청
바이넥스(대표 이백천)는 최근 대장암 세포치료제 `DC-Vac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