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인천공항 서비스 3년째 '세계 최고'

국제공항協 '2007 서비스 평가'서 최우수 공항 선정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2007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 시상식에서 4개 수상 부문을 석권했다. 민광식(왼쪽부터)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장, 장종식 서울지방항공청장,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종호 인천공항 세관장.

인천국제공항이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세계 최우수 서비스 공항’에 선정됐다. 국제공항협의회(ACI)는 지난 1일 저녁 중국 상하이 과기관에서 ‘2007 세계공항 서비스평가’ 시상식을 갖고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인천공항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인천공항은 종합 부문격인 ‘세계 최우수 공항’뿐만 아니라 ‘아시아ㆍ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 공항 최고 공항’ ‘아시아ㆍ태평양 이용객이 선정한 우수 공항’ 등 인천공항이 속한 4개 수상 부문을 석권했다. 인천공항은 공항직원의 친절성, 출입국심사, 세관심사 등 34개 평가 분야 중 3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4개 분야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ACI는 지난해 분기별로 세계 99개 주요 공항의 7개 서비스 부문과 27개 시설ㆍ운영 분야 등 총 34개 부문에 걸쳐 공항 이용객 2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천공항은 2005ㆍ2006 평가에서도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서비스 평가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6월 인천공항 2단계 그랜드 오픈으로 미래 공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이라며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현한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개념 쇼핑 공간인 ‘에어스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공항 진입로에 인천공항의 비전을 담은 초대형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공항 터미널과 탑승동 곳곳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갤러리를 구성하는 등 ‘문화예술공항’으로 변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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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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