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대구 벤처밸리 활성화

집적화 유인책등 착수대구지역의 벤처집적단지인 동대구 벤처벨리 조성작업이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대구벤처밸리는 동대구역∼범어네거리간 2㎞에 이르는 동대구로 일대 30여만평이 지난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벤처기업의 집적화 등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올하반기부터 지역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벤처기업 본사를 이곳에 유치하기 위해 공동 이용 가능한 첨단 고가장비 등을 대구벤처센터에 설치하는 한편 벤처기업전, 투자마트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 동대구밸리 활성화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대구벤처센터의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인 평당 120만원에 임대하는 한편 보다 많은 업체 유치를 위해 주변 업무빌딩을 임차해 벤처업체에 공급키로 했다. 또 벤처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식으로 임대료를 대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아울러 기술과 마케팅 등 벤처환경에서 수도권에 뒤지지 않기 위해 벤처기업간 네트워크를 결성하는 등 공조체제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위해 지난 4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와 지난 6월 바이오 분야, 정보기술(IT) 분야 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가 각각 구성됐다. 이와함께 지역 벤처기업을 국ㆍ내외 홍보할 수 있도록 사이버 벤처방송국을 설립, 인터넷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의 제품이나 컨텐츠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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