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S전선, 3분기 실적 큰폭 호전될듯

대신證, 영업익 62% 늘어 263억 예상


LS전선의 3ㆍ4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20일 “세계 전선수요 증가와 상반기 단행된 가격인상 영향으로 LS전선의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037억원과 2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9%, 62.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이에 따라 LS전선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17.8% 높여 잡았다. LS전선은 특히 국제 동 가격의 강세로 니꼬동제련 등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3ㆍ4분기에 390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내다봤다. LS전선은 또 자회사인 진로산업에 대해 30% 유상감자를 추진하고 있어서 앞으로 200억원 정도의 차익도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3ㆍ4분기 LS전선의 영업이익률이 3.7%로 2ㆍ4분기(4.1%)보다는 소폭 낮아지겠지만 4ㆍ4분기에는 다시 4%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의 주가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로 일시적인 조정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연말 배당수익률이 3%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실적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서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LS전선은 전날보다 100원(0.26%) 내린 3만8,800원으로 마감, 9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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