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상생협력의 모델 중부발전을 가다

올 中企제품 1,600억 구매등 26개 세부 지원 전략 수립<br>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수출판로도 열어줘



상생협력의 모델 중부발전을 가다 올 中企제품 1,600억 구매등 26개 세부 지원 전략 수립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수출판로도 열어줘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경영의 필수전략이 되고 있다. 공동 R&D, 기술, 자금지원 등을 통해 관련을 맺고 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해야만 대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지표를 통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30대그룹 상생경영투자액이 지난해보다 45.3%나 증가한 2조원을 넘어섰다. 상생협력전담반을 꾸린 대기업이 19개로 확대됐고, 산업연구원의 조사 결과 2006년 '상생협력수준변화지수'(2004년=100ㆍ이하 상생지수)도 119.7로 크게 개선됐다. ◇기술부터 인력까지 다양화되는 상생협력 = 기술, 자금, 인력, 공정거래 등 여러가지면에서 상생협력의 성과는 나오고 있다. 먼저 기술분야에서는 대ㆍ중소기업 공동기술개발부터 제품구매까지 연계 지원하는 공동 R&D,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대ㆍ중소기업 공동 R&D 지원액은 2004년 1,803억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2,966억원으로 늘었다. 현금성 결제비율과 네트워크론 지원실적도 꾸준히 늘어 중소기업의 자금운용여건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현금성 결제비율은 2002년 77.1%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82.5%까지 올랐다. 특히 네트워크론은 2005년에 1조5,189억원이 지원됐던 것이 올해는 6월까지 2조3,620억원에 달하면서 이 같은 추세라면 4조원 규모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기업들의 지원도 활발하다. 대기업 직업훈련시설의 중소기업 개방을 유도하는 직업훈련 컨소시엄, 대기업 인력의 중소기업 경영자문 등의 지원실적이 증가했다. 직업훈련 컨소시엄 참여 대기업수는 ▦2005년 47개사 ▦2006년 57개사 ▦2007년 10월 현재 70개사로 늘어난 상태다. 하도급법을 위반하는 혐의업체수도 줄었다. 2004년 65.8%던 것이 지난해는 55.0%로 감소하면서 중소기업의 불공정거래 체감 비율은 2004년 31.2%에서 지난해는 21.5%로 줄었다. ◇개선해야 할 과제도 여전= 하지만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달랐다. 2006년 상생지수는 대기업이 125.4에 달한 반면, 중소기업은 114.0으로 편차가 11.4포인트에 달했다. 성과는 있지만 여전히 한계도 상존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납품단가인하 압력이 2, 3차 협력업체로 전가되는데다, 공정거래의 중요성에 대한 대ㆍ중소기업간 인식차, 유통ㆍ서비스업 등으로의 확산 미흡 등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상생협력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판단, 정책을 미세조정하고 있다. 산자부 소관 공동 연구개발(R&D)지원금액을 올해 2,866억원에서 2008년에는 3,879억원으로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상생협력형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상생협력 우수기업, 성과공유제 참여기업에 대한 가점도 3점에서 5점으로 확대한다. 상생협력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디스플레이ㆍ조선ㆍ섬유ㆍ로봇분야 등에대해 복수의 대기업과 다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형 R&D가 추진된다. 아울러 R&D 성과물을 사업화, 양산화 단계로 끌어 올리기 위해 '기술협력 네트워크론'의 내년 상반기 도입을 유도하고, 정부출연 공동 R&D 과제 중 글로벌 시장개척이 가능한 것은 수급기업펀드나 민간자금 등을 활용해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금성 결제비율 82%로 높아져 ■ 대기업-中企 상생협력 성과 기술분야에서는 대ㆍ중소기업 공동기술개발부터 제품구매까지 연계 지원하는 공동 R&D,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대ㆍ중소기업 공동 R&D 지원액은 2004년 1,803억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2,966억원으로 늘었다. 현금성 결제비율과 네트워크론 지원실적도 꾸준히 늘어 중소기업의 자금운용여건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현금성 결제비율은 2002년 77.1%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82.5%까지 올랐고 네트워크론은 2005년에 1조5,189억원이 지원됐던 것이 올해는 6월까지만 2조3,620억원에 달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기업들의 지원도 활발하다. 직업훈련 컨소시엄 참여 대기업수는 ▦2005년 47개사 ▦2006년 57개사 ▦2007년 10월 현재 70개사로 늘었다. 하도급법을 위반하는 혐의업체수는 줄었다. 2004년 65.8%던 것이 지난해는 55.0%로 감소하면서 중소기업의 불공정거래 체감 비율은 2004년 31.2%에서 지난해는 21.5%로 줄었다. 입력시간 : 2007/10/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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