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ECB에 금리인하 압력가중

최근 들어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미국의 금리인하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파이낸셜 타임스는 20일 "미국의 폴 오닐 재무장관은 유럽 경제계의 리더들이 미국 경기 둔화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라고 보는 것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오닐 장관이 이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의 스웨덴 말모 회동을 앞두고 이 같은 발언을 했으며, 이는 ECB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따라 금리인하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실제 오닐 장관은 "유럽은 미국의 도움 없이도 올해 3.4%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는 긴밀히 연결돼 있기 때문에 유럽의 희망대로 될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언급,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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