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ㆍ 삼성그룹에 이어 한화그룹도 17일부터 `주5일 근무`를 실시한다.
14일 한화그룹은 “이번 주말부터 연ㆍ월차휴가를 활용하는 자율적 방식을 통해 주5일 근무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한화증권, 한화투신 등을 중심으로 주5일근무를 실시한 한화그룹은 17일부터 각 계열사별 사업특성과 사업장 형편에 따라 주5일 근무를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재계 관계자는 “한화는 지난해 대한생명 인수 이후 계열사별 수익경영, 책임경영을 강조하는 등 강력한 체질변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번 주5일 근무 역시 새로운 변화를 앞서 주도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95년부터 격주 토요일 휴무제를 시행해왔던 한화는 앞으로 주5일 근무제에 관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이뤄지는대로 현 제도를 수정ㆍ보완할 방침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