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빌라'곤혹 이총재 이사하기도 힘드네

한옥行 실무진이 취소호화빌라 문제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최근 가회동 경남빌라에서 근처 50평 규모의 한옥으로 이사할 계획이었지만 실무진에 의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는 지난 21일 저녁 일부 당 중진들에게 "가회동에 있는 50평 한옥으로 이사가게 됐다"고 얘기해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집이 있음을 밝혔다는 것. 그러나 실무진들이 확인해 본 결과 이 한옥은 주위의 아파트에 둘러싸여 내부가 노출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어 최종 단계에서 없었던 일이 됐다. 이와 관련, 한 당직자는 "이 총재가 이사를 원해도 실무적인 검토가 끝나야 가능하다"며 "현재 (이 총재가 이사할 집에 대해)백방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