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욕증시 사흘째 상승가도 달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은 7일(현지시간)에도월가의 영향력있는 투자전략가들이 주식매입을 권유하는 가운데 3일째 상승세를 탔다.세계 최대의 반도체메이커인 인텔은 반도체 수요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면서 나스닥종합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월 마트, 홈 디포 등 유통업체와 금융주 주도로 나흘째상승세를 탔다. 거래가 종료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137.99포인트(1.30%) 상승한 10,729.2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한 때 2% 가량 올라섰다가 상승폭이 둔화돼 19.49포인트(0.88%) 오른 2,223.92에 장을 마감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95포인트(0.63%) 추가한 1,261.75에 폐장됐다. 앞서 골드만 삭스의 투자전략가 애비 조셉 코언은 지금은 현금 대신 주식을 보유해야 할 때라고 밝히면서 투자분위기를 부추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JDS 유니페이스, 브로드컴의 수익악화경고 공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천연가스, 제지, 금, 은행, 화학, 정유, 유통주 등이 상승세를 탄 반면 제약, 증권, 생명공학주 등이 하락대열에 섰다. 한편 이날 야후는 폐장 이후의 모종의 발표와 관련 개장 직후 6%나 주가가 폭락한 상태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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