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들어 설악산에서 처음으로 단풍이 관측됐으며 오는 22~23일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지난해와 같은 시기인 3일 첫 단풍이 관측됐다"며 "설악산 단풍은 22~23일께 절정기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지리산ㆍ내장산ㆍ한라산 등 중부 내륙지방 이하의 주요 산들은 이달 중순 이후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풍은 기온이 식물의 생육 최저온도인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시작된다. 단풍 시기는 산 전체 높이로 따져 산꼭대기로부터 2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 또는 '단풍 시작기', 꼭대기로부터 8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