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사장은 6일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모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기존 보험설계사(FC)채널은 점포의 대형화와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힘써야 한다”며 “전통적인 보험업 이외에 신탁업과 수익증권, 퇴직연금 등 신사업 영역에서도 선도기업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조만간 도입될 보험영업전문직 인사제도는 영업조직 전체가 금융전문가 조직으로 거듭나고, 영업관리자는 본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2015년까지 매출 60조원, 자산 260조원을 달성해 전세계 15대 보험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