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방 성장동력기지/인터뷰] 박인철 대덕연구개발특구 이사장

“특구내 구성원간 융합에 최선”


“특구가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하지만 특구내 구성원간 유기적 결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큰 성과를 내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우선 흩어져 있는 특구 식구들을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으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박인철(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 이사장은 “지난 9월 특구의 선장으로 온 후 대덕특구가 명실공히 세계적 초일류 혁신클러스터로 발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것을 먼저 추진해야 것인가를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이상보다는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해 특구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이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대덕특구내 각 연구소 및 기관 등의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극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가가 특구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 대학과 연구소가 특구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구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아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각급 기관의 지원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노동청 및 기술거래소 등과의 업무협력을 추진했고 벤처캐피탈 유치 등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특구본부의 사업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시점에서 숫자로 제시한 목표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현실적으로 대덕특구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이를 적극 추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대덕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발굴하고 이를 세계적 성과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 대덕이 세계로부터 주목받는 신성장동력창출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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