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계속된 활황 장세와 적립식펀드 열풍 등이 올해 증시 최대 뉴스로 뽑혔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5일 출입기자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05년 증권시장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응답자들이 뽑은 올 최대 이슈는 '증시 활황'.
코스피 지수는 지난 9월7일 1,142.99에 도달, 10년 9개월 만에 사상 최고 지수를 경신한 이래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1,300 시대에 안착했으며 코스닥도 올들어 95.46% 상승해 상승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불과 7개월만에 판매액이 두배로 성장한 적립식펀드로 대표되는 간접투자 열풍도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이러한 간접투자 문화 정착은 저금리, 고령화,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마땅한노후대책 수단을 찾기 힘들어진 자산이 펀드로 몰린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1월27일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 등 4개 자본시장이 통합한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의 출범과 정부의 8.31 부동산 종합대책 등도 올 한해증권시장 주요 이슈로 뽑혔다.
이밖에 ▲KRX100지수와 스타지수 선물시장 등 신상품 개발 ▲황우석 효과로 바이오주 활기 ▲퇴직연금제도 도입 ▲외국계 펀드 세무조사 ▲국제유가 사상 최고치돌파 ▲올들어 두 차례의 콜금리 인상과 세계 중요국 금리 인상 등이 10대 뉴스에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