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KAIST 조정훈 학술상'에 이진익 박사 선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제5회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국방과학연구소 이진익(44ㆍ사진) 박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장학금 수혜자로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이정섭(24)씨와 고려대 기계공학과 석ㆍ박사통합과정 김낙현(25)씨, 공주대 사대부고 3년 김용운(18)군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박사는 유도비행체 정밀ㆍ지능 비행기법, 비행제어 최적설계기법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부상이, 장학금 수혜자에게는 300만원(고교생 200만원)이 주어진다.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난 젊은 과학자를 발굴, 수상하는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발생한 KAIST 추진 및 연소공학연구실 폭발사고로 숨진 조정훈 박사의 학문적 열정을 잇고자 유족들이 사고보상금과 사재 등 5억3,600만원을 학교에 기부하면서 제정됐다. 시상식은 13일 오후2시 KAIST 본관 회의실에서 서남표 총장과 유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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