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적었던 실적개선 종목 관심을 [주목! 이종목] 동부화재·효성·S-Oil·삼성물산등 추천내수회복 '수혜' 롯데쇼핑·하이트맥주도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코스피지수가 7월 들어 상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6일 6월 말 대비 117.41포인트(6.7%) 오른 1861.0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 같은 급등세는 투자자들에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동시에 불안감도 갖게 한다. 지수가 오르면서 지수에 대한 부담도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수에 대한 부담이 클수록 종목 선별이 필요하다”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그 동안 가격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SK증권은 동부화재와 효성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효과로 투자 영업 이익 증가세도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성 역시 국내외 전력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힘입어 중공업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섬유 부문의 시황 개선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증권은 S-Oil에 대해 2007년부터 향후 3년 동안 영업이익이 1조1억~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추천주로 꼽았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삼성물산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물산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하반기 선전이 예상되는 소비 관련 종목에 대한 추천도 잇따랐다. 동양종금증권은 백화점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롯데쇼핑이 내수 소비 및 소비 양극화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차 역시 내수 경기 회복에 따라 내수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추천주에 포함시켰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내수 회복의 수혜주로 하이트맥주를 추천했다. 하이트맥주는 2ㆍ4분기부터 제품 가격 인상 및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에서도 실적이 좋은 종목들이 추천주에 올랐다. 현대증권은 의약품원재료업체인 HS바이오팜을 추천했다. HS바이오팜은 영업이익률이 70%에 달하는 데다 향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물량부담만 해소된다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미코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동일 업종 내 유사 업체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서 동양종금증권으로부터 관심 종목으로 제시됐다. 코미코는 1ㆍ4분기 전방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00%나 증가했다. 이밖에 메디칼 사업부문을 공격적을 확대하고 있는 원익과 비만 치료제 호황이 예상되는 휴온스, 휴대폰결제 1위업체인 모빌리언스 등이 코스닥 유망종목으로 추천됐다. 입력시간 : 2007/07/08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