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 국립수목원 조성

영종지구 무의공원내 30만평 규모

인천 국립수목원 조성 영종지구 무의공원내 30만평 규모 광릉수목원에 이어 국내 두 번째의 국립 수목원이 영종도 옆 무의도에 조성된다. 1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김형광 국립수목원장,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산림조합 중앙회장 등 선정위원들이 지난달 11ㆍ12일 이틀간 수목원후보지 현지조사와 타당성 조사를 벌여 수종의 다양성, 접근성이 양호한 무의도 국사봉 일대 30만평을 국립수목원 조성부지로 확정했다. 그동안 인천 무의도와 경남 거제도가 국립수목원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무의도에 국립수목원을 조성키로 한 것은 베이징올림픽과 관련, 외국 관광객들을 자연경관이 수려한 영종ㆍ무의도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무의 국립수목원에는 산책로와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편의시설, 생태교육장 등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또 500억원이 투입돼 2단계로 건설되며 오는 2006년6월 착공돼 1단계는 2008년 상반기에, 2단계는 2010년말에 완공된다. 무의도는 영화 실미도와 TV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동남아 국가에도 잘 알려져 있다. 베이징올림픽이 개최되는 2008년까지 실시되는 1단계공사에는 200억원이, 2009년이후 2단계공사에는 3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인천경제청은 공원조성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용역비 13억원을 확보, 기본계획 및 환경재해 영향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산림청도 4억2,500만원의 설계비를 책정한 상태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입력시간 : 2004-06-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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