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이동통신 번호이동제가 시행된 지 사흘만에 KTF에서 SK텔레콤으로 서비스 회사를 변경한 가입자들이 4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번호이동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KTF에서 SKT로 번호이동(서비스 회사 교체)한 가입자는 2만9천791명이며 SKT에서 KTF로 옮긴 가입자는 4천271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하루에 1만명이 넘는 KTF가입자들이 SKT로 이동한 점을감안하면 KTF에서 SKT로 이탈한 가입자수가 번호이동 사흘째 마감시간인 이날 오후9시까지 4만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번호이동이 가능한 시간대는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일요일 등 공휴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