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전문가 전망] 亞 인터넷기업 증시자금조달 올해말 600억달러

W.I.카르 증권사의 지역 전문가인 그레그 펠드버그는 3일자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에 이렇게 밝히면서 250억달러 가운데 절반 가량이 뉴욕의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소재 스탠더드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사의 아시아·태평양 투자 책임자인 웬디 헤이는 『과거 몇년간 일본, 한국 및 대만 등의 증시가 미국과 유럽 증시에 대해 상당히 독립적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더욱 방심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술 분야에 깊게 연계된 이들 아시아 시장이 나스닥과 맛물려 돌아가는 정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또 투자자들이 헷징(투자위험 분산)에 있어서 과거처럼 특정국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세계적인 차원에서 산업 쪽으로 보다 많은 비중을 돌리는 쪽으로 전략을 짤 수 밖에 없다고 헤이는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 증시에 대한 기술부문 비중 제고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투자와 성장에 대한 개념을 재고토록 하는 계기도 되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과잉 투자=설비과잉」이라는 공식이 적용됐으나 정보·기술부문에서는 「투자=경비절감·효율성 제고」라는 새로운 틀이 구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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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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