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둔촌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시 적용되는 용적률을 최고 250%로 한 지구단위계획 초안을 마련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그러나 서울시가 올 초 둔촌주공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사전자문에서 리모델링을 권고, 시 심의과정에서 통과될 지가 주목된다.
3일 강동구청은 둔촌 주공아파트 1~4단지 등을 3종 일반주거지로 지정, 건폐율 30%, 용적률 기준 230%ㆍ허용 250% 등을 골자로 한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 주민공람을 진행중이다. 구청 도시계획도로과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주민공람 절차를 마치고, 구청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께 서울시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올해 둔촌 주공에 대한 사전 자문에서 재건축이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 지구단위계획 절차를 마친 개포 주공의 경우 용적률이 200% 이하로 결정돼 250% 통과를 낙관키 어려운 상황이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