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조업 전업종 경기회복 기대

산은 '3분기 BSI' 115…체감경기 호전 지속3ㆍ4분기 제조업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은행은 10일 국내 1,21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ㆍ4분기 경기전망 조사에서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분기 99보다 크게 높아진 11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SI가 100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이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산업은행은 이러한 3ㆍ4분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자금시장 안정과 점진적인 소비심리 회복, 그리고 미국경제의 회복가능성 등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기ㆍ전자가 131(전분기 99)로 가장 높았으며 이외에도 음식료품이 121(110), 자동차 119(98), 섬유 107(98) 등 전업종에서 전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ㆍ전자와 자동차의 경우 내수확대 및 중동지역(전기ㆍ전자)이나 미국 등에 대한 수출증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09)보다는 대기업(120)의 회복전망치가 높았으며 수출위주기업(112)보다 내수위주기업(117)이 빠른 회복속도를 예상됐다. 기업들의 3ㆍ4분기 자금사정 BSI도 113을 나타내 전분기 104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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