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英, 유로화 가입땐 600조원 이탈

파운드화 4일 연속 최저치 경신영국이 유로화에 가입할 경우 런던증시에 투자된 자금 중 3,000억파운드(약600조원)가 3~5년내에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HSBC 은행이 전망했다. 이 같은 자금이탈에 대한 우려감 확산으로 파운드화 가치도 4일 연속 15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HSBC은행은 11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측하고 이로 인해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가 10% 정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같은 투자자금 대거 유출은 영국 기업들을 외국 기업들의 인수기도에 취약하게 만들 것이며 영국 기업의 증시를 통한 자금 조달도 어렵게 할 것이라고 HSBC는 덧붙였다. 한편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도 이날 4일째 최저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파운드화 가치는 이날 런던외환시장에서 한때 파운드 당 1.3714달러까지 떨어졌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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