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외국인·기관 3일째 매수


코스피지수가 다시 사상최고치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유가증권시장=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7포인트(1.24%) 오른 1,412.7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원ㆍ달러 환율 하락속도가 둔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1,311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연속 3일 ‘사자’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1,730억원의 매도 우위를 유지하며 매도행진을 3일로 늘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2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4.29%), 보험(3.58%), 운수창고(2.83%), 유통업(2.68%)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인수ㆍ합병(M&A)재료가 부각된 현대건설(3.31%)과 대우건설(0.70%)은 오름세를 이어갔고 삼성전자(1.18%), 현대차(0.42%), LG전자(0.24%)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1.10%), LG필립스LCD(-1.2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0.44포인트(1.42%) 오른 747.10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억원, 27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이 37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나 홀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6.17%), 통신방송서비스(5.46%), 운송(4.99%) 등이 크게 오른 반면 금융(-1.97%), 비금속(-1.00%)은 하락했다. 하나로텔레콤이 M&A기대감으로 8.89% 급등한 가운데 CJ홈쇼핑(4.74%), GS홈쇼핑(7.28%) 등 홈쇼핑주도 내수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크게 올랐다. 반면 CJ인터넷(-6.65%)은 가격 부담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43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436개 종목이 약세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보다 2.35포인트 오른 181.3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8계약, 477계약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85계약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6만1,728계약으로 전날보다 6만 계약 이상 줄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3,302계약으로 2,700계약 가량 줄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43으로 나흘째 콘탱고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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