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 전문업체인 희림의 주가가 14일 장중 한때 1만8,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000년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희림의 올해 초 주가는 6,100원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사상최대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또 지난 8일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어났다고 공시한 후에는 기관의 매수세도 유입됐다. 이에 따라 희림의 주가는 연초 대비 세 배 가까이 상승했다.
희림 주가는 이날 최고가를 경신한 후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10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 전거래일 대비 0.85% 하락한 1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