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켐텍, 3000억대 대규모 수주… 사흘만에 반등

포스코켐텍이 대규모 수주 소식에 사흘 만에 반등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포스코켐텍은 전날보다 6,200원(4.53%) 오른 1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순위도 전날 13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대규모 수주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켐텍은 이날 공시에서 OCI와 2,663억원 규모의 콜타르∙조경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포스코켐텍은 동서화학공업, 에보닉카본블랙코리아와도 각각 121억원, 264억원 규모의 콜타르 판매계약을 또 발표해 이날 하루 동안만 3,000억원이 넘는 예상매출을 올리게 됐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포스코켐텍이 새롭게 추진 중인 석탄화학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더욱 긍정적”이라며 “기존 사업인 내화물과 생석회 사업도 포스코의 생산량 확대에 따라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IG투자증권은 포스코켐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32.6%, 60.9% 늘어난 7,610억원과 660억원으로 전망했다. 콜타르는 철강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로 석탄화학사업의 원료가 된다. 석탄물질을 원료로 사용하는 석탄화학사업은 석유를 원료로 쓰는 석유화학보다 원료비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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