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해 말 완공된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인입철도를 사업용 철도로 지정ㆍ고시하고 10일부터 철도수송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내륙권에 위치한 양산ICD는 부산항 배후물류단지로 지난 2004년 4월 영업을 개시했으며 이번에 총연장 9㎞의 인입철도가 완공돼 복합운송이 가능하게 됐다. 건교부는 양산ICD와 의왕ICD 사이에 하루 1회 왕복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지난해 양산ICD의 컨테이너 처리량 119만TEU 가운데 10만TEU가 수도권 수송물량으로 이 가운데 절반 수준인 5만TEU는 철도수송으로 전환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