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명 前의원 측근통해 귀국종용검찰, 中과 공조수사도 검토
서울지검 특수3부(김우경·金佑卿부장검사)는 6일 세금감면을 알선해주고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아온 김범명(金範明) 전 의원이 지난달 28일 중국으로 도피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金전의원의 측근과 가족들을 통해 金전의원의 귀국을 종용하는 한편, 중국 사법당국과 공조수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金전의원은 지난달 27일 1차 소환에 불응한 뒤 다음날인 28일 서울발 베이징(北京)행 비행기편으로 도피했다』며 『현재 金전의원의 측근과 가족들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으며 소재지 파악을 위해 중국 사법당국과 공조수사를 벌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8/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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