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42420)가 지난해 4ㆍ4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16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보다 50% 증가한 171억원, 영업이익은 107% 급증한 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네오위즈가 지난 11월 목표치로 제시했던 136억원의 매출액과 16억원의 영업이익 규모를 훨씬 뛰어넘고 증권사 예상치(매출액 137억원~168억원)도 웃돈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3%, 26% 각각 증가한 415억원, 86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이 같은 실적호전을 감안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00%(액면가 500원)의 현금배당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캐릭터 판매가 꾸준히 늘고 지난해 3분기에 유료화한 게임서비스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한 게 실적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또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91% 증가한 795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17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네오위즈 주가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3.16% 하락한 4만9,000원을 기록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