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5일자로 이전갑 감사실장(부사장)을 사장으로, 김창희 제주지역판매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회사의 투명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부사장이던 감사실장의 직급을 한단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이 감사실장은 현대차 구매본부장을 거쳐 기아차 기획실장, 케피코 대표이사 등을 지냈고 지난해 9월부터 현대차 감사실장을 맡아왔다. 현대차는 이번 인사로 사장이 최재국 영업ㆍ기획담당, 전천수 생산담당, 김상권 연구개발담당 등 4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