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앞두고 세균 번식을 억제, 제거해 주는 소형가전제품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청풍의 ‘초음파 살균세척기’(23만8,000원)는 올 1ㆍ4분기 동안 전년 대비 매출이 1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음식과 식기 뿐 아니라 유아용품, 귀금속까지 살균, 세척할 수 있어 세균 증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맞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청풍의 ‘공기 청정 칫솔살균기’(12만~18만원)는 공기 청정기와 칫솔 살균기를 결합한 제품으로 칫솔모에 발생하기 쉬운 650여 종류의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제거해 주는 효과를 지녔다. 이 제품도 같은 기간 동안 150% 가량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나노 노즐과 살균 필터를 장착한 ‘노비타 비데’(45만원)는 살균 정수필터를 통과한 세정수가 항균ㆍ살균 기능을 갖고 있어 세균을 없애주며 은나노를 함유한 노즐 역시 강한 살균력으로 대장균 증식을 예방한다.
주방 내 세균 증식의 주요 원인인 행주를 살균해 주는 제품도 소비자 사이에 히트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한행크린의 ‘행주살균기’(5만8,000원)는 원적외선을 통해 세균 및 곰팡이류를 살균해 주는 제품으로, 행주를 빨아 널기만 하면 항균과 탈취, 건조까지 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애완동물의 털에 있는 진드기와 세균을 없애주는 삼성전자 ‘펫 청소기’도 추천할 만한 상품. 이 제품은 자외선 살균 램프가 직사광선의 1600배에 이르는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 애완동물의 진드기와 세균, 먼지 등을 청소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