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놀이공원 봄맞이 축제 다양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들이 4월 새봄을 맞아 여러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단 서울 근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벚꽃 축제가 눈에 띈다. 어린이를 위한 대형 뮤지컬, 새로운 놀이시설 등도 선보인다.서울랜드는 8일부터 20일까지 왕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 시내에서 20·30분 거리인 탓에 이 시기만 되면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가족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축제 기간 동안 밤 10시까지 개방. 또 저녁 9시에는 레이저쇼와 50여명의 무용단이 함께 어우러진 「여전사 지나」 공연이 있고, 오후 5시에는 벚꽃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8·9·13·16일에는 팝 발라드 콘서트, 닮은꼴 가수 릴레이 콘서트 등이 열린다. 지난 1일에는 새로운 놀이시설 「샵 드롭」을 선보였다. 52M 높이의 타워를 로킷을 탄 것처럼 수직상승했다가 꼭대기에서 중간지점까지 내려갔다 올라가기를 3번 반복한 뒤 다시 빠른 속도로 자유낙하하는 시설이다. (02)504-0011 롯데월드도 8일부터 벚꽃 축제를 펼친다. 450 그루의 벚꽃나무가 있던 석촌호수의 호숫가에 500여 그루를 추가로 심어 2.5㎞에 달하는 벚꽃터널을 만들었다. 이에 맞춰 13~20일 8일간 매직아일랜드를 무료로 개방한다. 이벤트로 꽃축제 퍼레이드, 여성 농악 공연, 거리음악대, 벚꽃 나이트쇼 등이 있다. 또 지하1층을 「거리의 힙합 전용 자유공간」으로 선언하고 4월 한달동안 매일 다양한 힙합 문화를 선보인다. 매일 오후5시 힙합경연대회, 패션쇼 등이 열리고, 일요일 오후에는 힙합 DJ쇼가 열린다. (02)411-2102 에버랜드는 15억원을 들여 만든 대형뮤지컬 「밀레니엄 스토리」를 4월1일부터 야외무대에서 선보인다. 원시인의 몸짓부터 오늘날의 테크노춤까지 각 시대별 유행과 생활, 문화 등을 음악과 무용을 통해 재현했다. 거액을 들인만큼 특수효과가 화려하다. 실물 크기에 가까운 탱크, 헬기가 동원되고, 살아있는 비둘기 30마리가 극중에 등장한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98년 유럽 스포츠댄스 참피언을 차지했던 알렉산더와 타티아나, 92년 파리 세계 리듬체조 선수권 금메달 리스트 등 해외파 연기자 30여명이 출연된다. 오후 2·4시 두차례 30~40분씩 공연. (0335)320-5000입력시간 2000/04/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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