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몰들이 고객별로 각기 다른 할인 쿠퐁을 증정하거나 특정 시간에만 쿠퐁을 발행하는 등 쿠퐁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몰은 매월 구매 내역에 따라 다른 할인 쿠퐁을 증정하는 ‘마이존 쿠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CJ몰은 이 제도를 통해 지난 2개월 동안 연속해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총 4장의 할인 쿠퐁을 증정, 재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또 쿠퐁의 종류도 3,000원, 5,000원, 8,000원, 1만원 등 4종류로 세분화했다.
인터파크는 특정 시간에만 선착순으로 깜짝 할인을 해주는 쿠퐁을 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하루에 세 번 시간대 별로 ‘땡쿠퐁’을 발행하는 것으로 매일 자정, 오전 9시, 오후 6시에 선착순 2,500명에게 쿠퐁이 발급된다. 땡쿠퐁은 발급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고 티켓과 여행을 제외한 전 상품군에 사용이 가능하다.
인터파크는 또 일정 상품군에만 사용할 수 있는 ‘똑딱쿠퐁’을 발급하고 있다. 이 쿠퐁은 하루 세 번 발행되며 화장품 등 특정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LG이숍은 회원들의 쿠퐁 사용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발행된 쿠퐁을 합치거나 쪼개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퐁 교환소’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2만원짜리 할인 쿠퐁을 3,000원, 5,000원, 1만원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그 반대도 가능하다.
또 특정 상품군의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사용 범위를 제한하는 쿠퐁도 있으며 즉시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퐁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