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혁신클러스터의 날] 군산 혁신클러스터

입주社에 보조금 최대 100억지원 방침

군산산업단지 전경

군산 혁신클러스터는 서해안에 위치한 689만평 규모의 자동차 및 기계부품 집적단지다. 올 4월 현재 입주기업은 자동차부품업체 26개사, 기계ㆍ선박업체 32개사 등 총 102개사다. 이 가운데 GM대우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수는 절반 수준인 49개사다. 다렌이나 칭다오 등 중국 연안의 주요 도시에 인접해 물류 여건이 좋고, 용지 공급 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새만금방조제 공사가 완료되면서 산업클러스터로서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업체들이 영세하고, R&D 및 생산기반 인프라가 열악한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군산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은 이 같은 현실을 감안, 환황해권의 자동차 부품 생산 및 물류 거점으로 이 지역을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단 오는 2010년까지 입주기업 수를 400개사까지, 고용은 2만5,000명(현재 1만명 수준)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특히 맞춤형 기업정보와 신속한 행정 절차 등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투자액 대비 10%, 최대 100억원까지 이전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군산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은 기업유치 활성화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등과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 수도권 및 동남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촉진 등의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추진단은 또 전북대, 전북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 전북인력개발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기관협의회를 만들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송기재 군산 클러스터추진단장은 "입주하는 기업에게 현장중심의 스킨 지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며 "군산 클러스터가 서해안 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산업단지로 성장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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