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획예산처 공공개혁 주도 李정부개혁실장 사의

기획예산처 공공개혁 주도 李정부개혁실장 사의기획예산처에서 공공부문 개혁의 실무책임을 맡아온 이계식(李啓植) 정부개혁실장(1급)이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李실장은 전윤철 신임장관 부임을 계기로 새로이 2단계 개혁을 본격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李실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98년 기획예산위원회 출범과 함께 정부개혁실장으로 와 국민의 정부 공공부문개혁 실무책임을 맡아왔으나 다양한 개혁아이디어에도 불구, 현실접목에는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李실장은 앞으로 연구업무에 복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예산처는 개방형 직위인 정부개혁실장 자리가 비게 돼 사표가 수리되는 다음주내 채용공고 등 심사를 거쳐 후임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개혁실장과 함께 장석준 예산실장(1급)이 보건복지부차관으로 영전함에 따라 1급 두자리에 대한 후임인사가 주목되고 있다. 예산실장 후임에는 박봉흠 기획관리실장(13회), 김태현 민주당전문위원(13회), 김광림 국회수석전문위원(14회), 김경섭 예산총괄심의관(14회), 변양균 재정기획국장(14회)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입력시간 2000/08/14 19: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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